반갑습니다..태백산인입니다.

오늘은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중앙대학교 ict 공과대에 4년 장학생으로 합격한

명호군에 대한 얘기를 할까 합니다.

(( 이하 경어 생략 ))

벌써 1년전 일이다.

2015년 1월 중순경 지방에서 중년의 신사로 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둘째 녀석(박명호)이 지방 국립대 기계 공학과에 턱걸이로 합격을 하였는데

등록을 포기하고 재수를 통해 서울 소재 대학을 가겠다고 매일 같이 조르고 있어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 상담을 청하였노라 하였다.

어떻게 아시고 전화를 하셨습니까?

인터넷 상에서 활동하는 태백산인 선생님의 글을  예전부터 몇번 본적이 있어

전화를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집안 형편상 재수는 고사하고 서울소재 학교에 붙는다고 해도

5년 동안(재수포함)의 서울 뒷바라지가 만만치 않아 엄두가 나지 않는데

아들은 계속해서 서울에서 재수를 시작하겠다고 우기고 있단다.

여기서 부터 태백산인의 고민은 시작됐다.

왜냐하면 질문자체가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질문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이미 합격을 하였으니 대학 등록을 한 다음 몇개월 동안 다니다가

재수에 응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대학 등록 자체를 포기하고  그 돈으로 기숙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나을지?

명쾌한 답변을 요구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었다..

재수학원 선택에 대한 질문도 까다로웠다..

서울 근교에 있는 기숙학원이 맞을지? 아니면 지금 현재 소재하고 있는 지방의

종합학원에 보내는 것이 맞을지? 가장 힘든 질문만을 골라서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압권은 그 다음 질문이었다.

아들 녀석이 재수를 택했을때 정말로 서울 소재 유수의 대학에 들어갈수 있는

운이 있는건지를 물었을때는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순간이었다.

(상담료 10만원치고는 너무나 가혹한 현실~~!!)

한참을 생각하다 한마디 했다..

명호 아버지!!

내일 오전까지 정확한 답을 찾아서 알려 드릴테니 걱정마시고 기다리고 계세요.

그런후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술법을 총 동원해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명호의 고3(2014년 甲午년)의 운을 다양한 관법으로 살펴 봤는데

아드님의 기운이 여기저기 막혀있어

실력 발휘가 상당히 저조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5년(乙未년)은 막혔던 기운이 완전히 뚫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니 아들에게 투자한다 셈치고 한번 믿어 보시지요?

다만 2015년은 아이가 집을 떠나면 방황할수 있으니

집근처 종합학원에 보내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이렇게 결정된 재수의 길 ~~

결국 수능이 끝나고 가채점 결과 놀라운 향상 !!

연고대 갈 실력이 충분하였지만 집안 형평상 4년 장학금을 보장하는

중앙대 ict 공과 대학을 지원하여 당당하게 합격하였다.

1년간 재수에 투자 하여 4년 장학금을 보장하여 수 천만원을 벌었고

그토록 원하던 대학까지 붙었으니 1석 3조의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이럴때 술사의 기쁨은 이루말할수 없는 것이다.

재수에서 수능 그리고 대학 원서 접수때까지 몇차례 전화를 통해

아이의 실력을 체크하면서 안부를 주고 받았고 점괘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계속 추적하면서 지켜 봤던 지난 1년.

흔들림 없는 점괘는 결국 명호에게 영광의 승리를 안겨 주었던 것이다.

참고로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실명을 밝혀두니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박명호 출생년월일 : 1996년3월17일 양력 0시45분

2014년 수능 점수 : 350점대 /400만점

2015년 수능 점수 : 380점대 /400만점

광주 대 * 고 졸업 : 2015년 2월

재수 시작 : 2015년 2월부터~

중앙대학교 창의 ict 공과대학 4년 장학생으로 합격(정시) : 2016년 1월

壬 癸 辛 丙(박명호,96년)

子 丑 卯 子

76 66 56 46 36 26 16 6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다음편에 계속~~~